21.01.02~21.01.23
사피엔스의 작가 유발 하라리는 기본적으로 무신론에 진화론을 전제로 설명을 이어간다.
1. 인지 혁명
같은 조상에서 나온 원시 호모종들 중 결국 사피엔스가 승리하였다.
가능한 이유는 집단으로 움직일 수 있었기 때문이다. (집단의 영향력)
언어(인지혁명)>정보전달>뒷담화이론(사회적 관계)>존재하지 않는 것(허구)에 대한 정보전달
> 낯선 사람들끼리의 협력
뒷담화로 결속할 수 있는 집단의 자연적 규모는 150명, 임계치 이상은 허구의 등장으로 커버
허구를 믿을 수 있는 능력 때문에 집단적으로 상상하는 것.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것에 결속. 실제 하는 영향력을 행사
(국가, 종교, 유한회사, 인권)
2. 농업혁명 (역사상 최대의 사기)
인간이 밀을 길들인 것이 아니라 밀인 인간으로 하여금 자신을 잘 길들이게 함.
폭발적으로 인구수가 늘어났지만 대부분의 노동력은 밀을 가꾸는 것에 들어감>
잉여 수확은 소수의 엘리트(나머지 90% 농부)에게로 돌아감> 그 영향력은 다시 재생산으로 돌아감.
인간을 곡물 재배에 의존하게 만듦: 농경 덕분에 인구수가 증가> 수렵 채집으로 스스로를 유지할 수 있는 농경사회는 없음(되돌림 불가), 자연환경에서 때어낸 인공 섬에 거주한 꼴 (자연에서 고립된 영토)
미래에 대한 걱정: 수확물에 대한 고민(홍수, 가뭄)>공간의 축소와 시간의 확장(미래의 중요성의 인지)>
> 미래를 의식한 막대한 스트레스> 대규모 정치 사회 체제의 토대: 정치, 전쟁, 예술, 철학의 원동력
상상의 질서 출현
1. 물질세계에 뿌리내리고 있다.
2. 우리의 욕망의 형태를 결정
3. 상호 주관적이다. (많은 개인의 주관적 의식을 연결하는 의사소통망 내에 존재하는 것)
"역사의 몇 안 되는 철칙 가운데 하나는 사치품은 필수품이 되고 새로운 의무를 낳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ex) 편지 vs 이메일
데이터의 축적> 문자 체계
3. 인류의 통합
심리적 구조물> 돈(상호 신뢰 시스템)
1. 보편적 전환성: 연금술사처럼 모든 것을 거의 모든 것으로 변환 가능
2. 보편적 신뢰: 돈의 매개로 임의의 두 사람은 어떤 프로젝트에도 협력 가능
4. 과학혁명
*과학혁명은 되먹임 고리다.
권력> 자원> 연구> 권력
투자 없는 연구는 없다.
과학은 무지의 혁명. 가장 중요한 질문에 대한 해답을 모른다는 발견.
모르는 것을 발견해야 하겠다는 의지에 불을 지핌. 관찰과 실험, 탐구
과학과 제국의 결혼
*지구와 태양의 거리
금성의 식을 지구 표면 지역마다 지속시간 차이. 그중 남서 태평양까지 천문학자 파견. (다른 분야 전공자도 파견)
그들이 찾아낸 것은 학문분과에 크게 기여. 유럽인의 상상력에 불을 지핌. 발견의 욕구=명예, 돈
*비어있는 지도
콜럼버스는 자신이 발견한 땅을 동아시아 연안의 땅이라 믿었고
베스푸치는 그가 발견한 것은 새로운 대륙이라고 주장했다.
아메리카 대륙을 처음으로 표시한 마르틴 발트제뮐러는 신대륙의 발견자를 베스푸치라고 알고 있던 터라 그의 이름을 기려 이름을 붙임. 그가 유명할 이유는 "우리는 모른다"라고 할 수 있는 용기가 있었다는 것.
*자본주의의 교리
미래에 대한 신뢰> 신용> 도급업자에게 지불> 새로운 사업> 대출을 갚는 수익> 미래에 대한 신뢰
파이가 커지기 때문에 가능: 미래에 대한 많은 신뢰> 많은 신용> 빠른 성장 [이윤> 성장> 이윤(투자)>성장]
*에너지의 전환 (한 유형의 에너지를 다른 유형으로 변환하는 것)
에너지 전환의 유일한 기계: 몸
태양에너지> 식물(쌀, 감자)>근력
화약(열> 운동) 중국에서 발견되었지만 폭죽으로만 사용
6백 년 후 대포로 적용
18세기 영국 석탄광산, 증기기관의 가능성을 봄> 효율 개선> 직조기 적용(심리적 장벽 x)> 증기기관 적용
에너지를 다른 에너지로 변환하는 아이디어에 사로잡힘. 발전 시작
*행복
생화학 시스템으로 인해 행복을 느낌 [멋진 신세계], 소마(쾌락을 누리는 약)
행복=쾌감이라는 생물학적 가정을 기초
대니얼 카너먼: 일상적인 활동을 재평가, 상황의 행복도 평가
-스스로의 삶에 대해 갖는 시각에서 역설처럼 보이는 현상: 육아(불행) vs 아이(행복)
-행복이란 불쾌한 순간을 상쇄하고 남는 여분의 즐거움의 총합이 아닌 개인의 삶을 총체적으로 의미 있고 가치 있는 것으로 보는 것
행복의 추구를 특정한 검정 상태의 추구와 동일시하면 집착과 고통이 동반.
불교: 번뇌를 버리고 갈망을 멈추는 것. (무욕)
주된 질문은 스스로에 대한 진실을 알고 있느냐
*프랑켄슈타인의 예언
길가메쉬 프로젝트(불멸을 위한 연구)는 멈추지 않는다.
병을 고치고 사람들의 목숨을 살리기 위해서라는 표준적인 정당화를 내세우게 됨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진정한 질문은 "우리는 어떤 존재가 되고 싶은가가" 아니라 "우리는 무엇을 원하고 있는가?"일 것이다.
*신이 된 동물
인간의 능력이 놀라울 정도로 커졌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스스로의 목표를 확신하지 못하고 있으며 예나 지금이나 불만족스러워하기는 마찬가지인 듯하다. 오로지 자신의 안락함과 즐거움 이외에는 추구하는 것이 거의 없지만, 그럼에도 결코 만족하지 못한다.
"스스로 무엇을 원하는지도 모르는 채 불만스러워하면 무책임한 신들, 이보다 더 위함 한 존재가 있을까?"
그는 답을 내리지 않는다. 내릴 수 없다. 진화론적 관점으로 인간의 목적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역사를 보는 그의 통찰은 너무나도 놀랍다. 농업혁명에 대한 그의 관점은 매우 흥미로웠고 지금도 적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이 가장 대표적인 예로 볼 수 있다.
행복이라는 질문에 대해서 우리는 돌아보면 확실히 덜 불행해진 것은 사실이다. 과학의 진보로 일반적인 질병과 기아로부터 해방했다. 하지만 과연 중세 시대의 사람보다 행복하냐는 질문에는 그렇다고 할 수 없다고 한다.
행복의 주된 질문에 "스스로에 대한 진실을 알고 있느냐"라고 서술한 그의 말에 가장 큰 모순이 있다. 그가 책 초반부터 펼치는 논리는 결국 사피엔스는 똑똑한 유기체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존재다.
인간은 욕망이 있다. 본능이고 본성이다. 불교에서 주장하는 갈망의 멈춤 또한 행복의 추구 즉 행복의 갈망에서 기인한다. 욕망이 없는 인간은 무엇인가. 텅 빈 존재다. 더 나은 것을 위해 나아가지 못한다. 갈망은 그런 것이다. 지금보다 나은 것을 위해 달리는 것. 본성을 거스를 수는 없다. 억제하는 게 답은 아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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