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탐구 집이 계속해서 알고리즘에 뜬다.
서울 강북구, 주차대수 4대면 (2.5x5)x4=50m2다. 자투리땅 등 해서 16평 내외로 보인다.
협소주택은 필연적으로 계단이 들어가고 수직동선에 의해 선택의 폭이 좁아진다. 이 집은 그러한 필연적 공간을 잘 계획하고 선택과 집중을 보였다.
구조: 스틸하우스 구조 / 냉간성형강구조(CFS) 구조
짧은 공기와 시공편의성 그리고 경제적 이점(짧은 공기로 인함)이 있다.
단열 작업 전까지 전기 배선이 자유롭다.
1층
현관쪽이 충분히 넓었다. 계단을 오픈철제 프레임으로 시공하여 개방감을 확보했다.
서재와 내부 화장실 문이 큰 특징이다.
1층에 고측창을 넣어서 프라이버시를 유지한채 채광과 환기가 가능하게 했다.
바닥은 파란색 카페트를 설치하여 공간을 구분짓고 고유성을 부여하였다.
화장실 문을 목작업을 통해 책장의 일부가 되게 하였다. 미관과 실용성을 극대화했다.
계단실 상부에 네모난 천창이 뚫려있어서 답답하지 않고 코어 내부에 채광이 가능하다.
2층
단차이가 있는 거실. 내 꿈이다. 푹들어간 소파자리는 아늑하고 감싸지는 위요감을 가지게 된다. 높아지는 층고는 덤이다.
코너창을 두어 뷰를 극대화하였다. 결로문제는 없는지 알고 싶다.
LDK 구성으로 화장실 없이 과감하게 2층 공간을 활용하고 있었다.
3층
창을 포기하고 수납장으로 안방을 채웠다. 고측창만 내어 프라이버시를 유지한다.
화장실은 건식으로 구성을 분리해놓았다. 출퇴근 시간이 다른 부부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결과다.
화면 순서대로 세탁실,세면대 반대편 화장실,샤워실,욕실
옥탑을 가지고 싶어한 건축주였지만 정북사선으로 인해 포기했다고 한다. 옥상자체를 아예 누리지 못하는 것은 안타깝다.
입면재료는 타일로 보인다. 깔끔하고 경제적으로 보인다. 더 좋은 선택이 가능할까?
정말 잘 지은 집으로 보인다. 물론 신혼부부한정이다. 자녀방은 없다. 그런 의미로는 한정적인 구성원을 만족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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